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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전과 폭격에 2년동안 고통받은 시리아 난민들을 도와주세요

노무법인 푸른 솔 2013. 6. 6. 06:30
2013.04.09~2013.05.09 561,300원 / 9,500,000(원) 5%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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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과 폭격에 2년동안 고통받...

유엔난민기구의 제안

21세기 최악의 유혈사태라 불리며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시리아 사태.
그러나 그 단어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진짜 삶과 비명을 듣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반정부시위에 대한 정부의 유혈탄압으로 6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도시가 무자비한 폭격에 참혹히 무너졌고, 사람들의 비명과 포격소리가 텅텅 비어버린 도시를 메우고 있습니다.

내가 학교에 가고 일터에 가던 그 길이 총격이 빗발치는 전쟁터가 되었습니다.가족과 내게 소중한 사람들이 폭격을 맞아 숨을 거두고, 그들을 살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평범하던 삶이 한 순간에 지옥처럼 변했지만, 대체 내가, 우리가 왜 이런 상황에 놓여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대답해 주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더욱 더 견디기 힘든 것은 이 비극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당장 내전이 끝나고 총성이 그친대도 내가 이 현실을 견딜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총성과 폭발음은 오늘도 이 지옥같은 거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칠 줄 알았던 사람들의 총성과 비명이 그치지 않은 날들이, 언젠가 떠나게 될 줄 알았던 난민촌에서 하루 하루를 버틴지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 * *

730일. 우리의 무관심이 시리아 난민들에게 절망과 비극으로 이어진 시간입니다.

우리가 2년동안 이들에게 공감하지 못했던 이유는 아마도,
그들이 맞닥뜨린 현실이 감히 상상할 수 조차 없을 만큼 거대해서일지도 모릅니다.
배고픔과 목마름은 우리가 겪어 볼 수 있고, 상상할 수 있는 고통이지만,

하루아침에 자신이 알던 세상이 산산조각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비극은,
그리고 그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고통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 알기에는 너무나 어마어마한 일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시리아 사태의 해결을 위해 시리아 전역 및 주변국에 사무소를 두고, 350명의 직원을 파견해 시리아 긴급구호 활동을 총괄 지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리아 난민들에게 긴급 구호품과 임시거처, 위생시설이 보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악화되는 시리아 사태 속에서 난민을 보호하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난민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사태가 유례없이 악화되고 있는 데에 비해 이들을 지원하는 데에 필요한 금액이 충분히 모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3월 14일 기준 유엔난민기구의 시리아 긴급구호 예산은 필요예산에 비해 68%가 모자란 실정입니다. 국내 실향민, 난민들에게 거처와 먹을것을 제공하는 등 시리아 난민 각각에게 맞는 보호를 제공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25,000원이면 이들에게 따뜻한 담요를, 50,000원으로는 한 가족이 생존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서바이벌 키트를, 500,000원으로는 한 가족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시리아 난민들을 끔찍한 삶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시리아 난민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
바로 당신이, 이 아이에게 내일을 약속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희망해]내전과 폭격에 2년동안 고통받은 시리아 난민들을 도와주세요
글쓴이 : 유엔난민기구 원글보기
메모 : 자유시리아를 위하여 동참합니다.